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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후쿠오카 여행코스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방법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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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코스

 

다자이후 텐만구




후쿠오카에서 반나절, 다녀올만한 곳이 있을까요?


한국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 점심때쯤 도착한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저녁이어서 반나절 시간이 있다면!

그때, 후쿠오카 여행코스로 필수인 다자이후 텐만구를 다녀오세요.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40분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로 약 30분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법은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 놨습니다. 참고하시면 쉽게 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법 >> 클릭!



버스나 기차를 타고 다자이후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멋진 상점가를 만나게 됩니다. 

깔끔한 일본답게 도로나 상점들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그릇가게, 먹거리들, 소품샵, 옷 가게 등등 

보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요.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센베이~ 일본 분들도 많지만 중국 분들도 많더라고요. 

방금 구운 센베이를 팔고 있는 집이에요.



돌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중간중간 서 있습니다. 

신사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제대로죠?


그 옆으로 쭉 상점가가 길게 들어서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먹거리랍니다. 당고인데요, 짭조름하면서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당고는 몇 개고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 다자이후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 

바로바로 '우메가에모찌' 입니다. 

다자이후 모찌라고도 불리는 매화가지 떡이에요.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하는데요. 

팥이 들어있는 찹쌀떡을 구운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한 것들이 가득한 상점가

이 길은 다자이후로 가는 참배길인데요. 

너무 딱딱하지 않고 유쾌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후쿠오카 여행코스로 많이 오는 관광명소인 만큼

이런 즐거움이 있어야겠죠?



스타벅스 다자이후점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이죠? 

저는 커피 마시러 들어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로 나왔어요! 

스벅은 그냥 한번 들르게 되는 코스랄까요?



이제 드디어 다자이후로 들어갑니다. 

제법 큰 신사에 속하는데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기 때문에

여러 번 가셔도 좋은 곳이에요.



참배길을 지나 연못의 붉은 다리를 건너서

본전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본전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 헤이안 시대 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곳입니다. 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학자로 삶을 살았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신 곳인데요.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텐만구는 일본 여기저기에 있지만 다자이후 텐만구가 가장 유명해요. 


다자이후 텐만구는 매화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봄이면 매화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합니다. 경내에 매화나무가 있는데요. 스가와라가 교토에서 좌천되어 다자이후로 왔을 때, 교토에서 날아왔다고 전해집니다. 6000그루 이상의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어요.



잉어들이 살고 있는 연못에는 붉은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어 어찌나 평화롭고 아름다운지

사람이 많지만, 자연이 아름다워서 평안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잠시 쉬어가는 곳 

멋스러운 건물이 오랜 세월 그 자리에 있었던 듯합니다.



다자이후 입구에 소 동상이 있는데요. 

소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지고 병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사진 속 동상은 입구의 소 동상은 아니지만

경내에 여기저기 소 동상이 있어요.




다자이후 텐만구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묘가 안치된 자리에

얼마 뒤인 919년에 창건된 신사에요. 

본전은 1591년에 세워졌고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봄이 다녀온 사진이어서 굉장히 연둣빛이 아름답죠? 

매화가 지고 난 뒤여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새로운 꽃들과 아름다운 풍경은 후쿠오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어 줍니다.



본전으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붉은색 건물이 굉장히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일본 분들의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대여도 가능하니 기모도 입고

다자이후 텐만구 나들이도 좋겠어요~



참배객이 몸을 정화하는 장소인 조즈야(手水舍) 입니다. 

약수물이 아닌, 손을 씻는 곳인데요. 방법이 있어요.



윗부분에 손을 씻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바가지에 물을 받아서 왼손을 씻습니다. 

오른손을 씻습니다. 

왼손에 물을 받아 입을 헹구어줍니다. 

다시 왼손을 씻습니다. 

바가지를 세워 남은 물로 자루까지 씻어줍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들만의 의식

여행자라면 기본은 지켜줘야겠죠? 

물론, 안 하셔도 상관은 없답니다.



학문의 신을 모슨 신사여서 일까요?

제법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오미쿠지를 뽑거나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 호리병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요기에 소원을 적어 둔 거겠죠? 


간절한 마음, 누군가는 그 마음을 들어주시겠죠?



후쿠오카 여행코스로 추천드리는 다자이후 텐만구

꼭 소원을 비는 목적이 아니어도 가볍게 다녀오시기에 좋아요.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



지금쯤 연못에 꽃이 이쁘게 피었을 텐데요. 

봄에 매화가 아름답다면 초여름에는 창포와

수국이 아름답게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등나무 꽃이 한창이었어요. 

보라색 꽃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매화가 아니어도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철쭉도 굉장히 예뻤는데요. 

관리를 잘해 둔 덕분에 여기저기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더라고요.

굉장히 줄 맞춰서 가지런하죠?



잘 차려입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일본 사람들은 기모노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데요.

그건 참 본받을만한 점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계절에 만난 다자이후 텐만구

반나절만 투자해서 둘러보기 괜찮지 않나요?



다자이후 텐만구 뒤쪽으로는 규슈 국립박물관과 다자이후 유원지가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입장료와 시간이 들지만 여유가 있다면 제대로 누려보는 것도 좋아요! 후쿠오카 여행에서 반나절,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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