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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홋카이도 여름여행소개] 여름 온천여행 -보라빛 라벤더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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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라벤더의 계절, 보랏빛 카펫이 깔린 홋카이도의 여름 여행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보라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바로 라벤더인데요. 요즘 한국에는 향긋한 라벤더가 한창이죠. 보라색 꽃이 예쁘기도 하지만 라벤더의 향이 숙면에 좋다고 해서 베개 속이나 침대 주변에 라벤더 디퓨저를 두는 경우도 많죠. 오늘 소개할 곳은 라벤더로 유명한 곳! 바로 일본 홋카이도입니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아름다운 설경만큼 유명한 게 바로 홋카이도의 라벤더예요.


광활한 대자연을 품고 있는 곳으로 드넓은 대지 위에 라벤더가 피면 보랏빛 카펫이 깔린 것처럼 아름다운데요. 우리나라의 라벤더와 달리 조금 늦게 피기 시작해서 7월 초부터 늦게는 8월 초까지 라벤더를 만날 수 있어요~ 홋카이도 여행을 계회가고 계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서둘러서 홋카이도 여름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 삿포로


홋카이도는 라벤더 말고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요. 시계탑과 옛 도청 청사 건물이 멋진 삿포로! 겨울에는 눈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삿포로에 숙소를 정해놓고 일일 투어를 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라벤더를 볼 수 있는 후라노를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을 삿포로에서 하시면 각종 편의 시설과 쇼핑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맛집 또한 몰려있으니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은 삿포로!



라벤더도 아름답지만 여름의 홋카이도는 곳곳이 푸릇푸릇해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의 명물 텔레비전 탑과 공원도 만나보세요~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던 삿포로의 풍경이 떠오르실 거예요.



운하의 도시 오타루


오타루 하면 '운하' 그리고 영화 '러브레터'가 떠오르는데요. 아름다운 운하를 중심으로 공장을 개조한 카페와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오르골당, 달콤한 케이크 가게 등이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오타루만의 정취에 빠져보는 시간도 빼놓을 수 없어요! 오타루 주변에는 전통 료칸, 호텔식 료칸 등 숙박도 넉넉히 있어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답니다.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담쟁이넝쿨이 가득한 건물이 어쩐지 운치가 있지 않나요? 이래서 여름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운하 주변을 산책하거나 보트를 타고 운하를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조금만 걸으면 달콤한 디저트들을 판매하는 곳들도 있어서 달콤한 충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여름날의 온천여행


여행을 할 때, 온천은 기본! 여름에도 온천 사랑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데요. 날이 더울 때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해야 탈이 나지 않아요. 홋카이도의 여름은 햇살은 뜨겁지만 여름에 너무 더운 오사카 규슈와는 달리 7월에도 낮 기온이 평균 24.9도여서 여행을 하기에 좋아요. 온천을 즐기기에도 제격! 노보리베츠나 도야호수, 오타루 주변의 료칸에서 묵으며 온천을 하는 것도 좋아요.



게 요리와 달콤한 디저트로 힐링


홋카이도는 바다를 곁에 두고 있어서 해산물이 굉장히 유명해요. 털게와 대게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1년 내내 게가 제철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계절에 게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5월 ~ 9월까지는 붉은 대게가 맛있다고 해요. 대게요리집이 많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서 대게 요리 한 번쯤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거기에 청정지역 홋카이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감자와 옥수수!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초당 옥수수가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홋카이도 옥수수가 제대로 초당옥수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생으로 먹어야 더 맛있는 초당옥수수부터 감자요리도 유명하고요. 콩으로 만든 빵이나 디저트류도 유명합니다.



오타루 3대 디저트로 알려진 르타오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르타오 치즈케잌과 다양한 케익과 디저트를 비롯한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홋카이도 여행을 즐기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밭,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홋카이도의 여름은 꽃들이 만발한 풍경이 일품입니다. 7월에 활짝 피는 화사한 라벤더뿐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는데요. 꽃길을 따라 여행을 하는 것도 굉장히 즐거우실 거예요. 제가 추천하는 아름다운 꽃밭! 사계채의 언덕에 가시면 아름다운 꽃길~ 꿈에 그리던 그 꽃길을 만나실 수 있어요! 구불구불한 능선에 줄지어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반겨주는 곳! 여름의 홋카이도를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입장료 무료, 비에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풍경 실화입니까. 마치 알록달록한 카펫을 깔아 놓은 듯 아름다운데요. 라벤더는 아니지만 라벤더만큼 아름다워요. 7월에 가면 라벤더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곳도 있어서 라벤더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다는 사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 멀리 보이는 설산과 함께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이런 꽃밭을 걸으며 여유를 보낸다면 그게 바로 최고의 휴가가 아닐까요?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차도 운영을 하고 있어요~ 소정의 요금을 내면 트랙터를 타고 저 멀리까지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라벤더가 향긋하게 반겨주는 곳!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여유롭고 행복감을 전해줄 거예요.



후라노 팜 도미타 FARM TOMITA


라벤더가 가장 유명한 곳! 바로 후라노 지역입니다. 후라노에서도 팜 도미타가 가장 유명한데요. 후라노에 가시면 그곳 말고도 여기저기 라벤더가 피어있는 곳을 보실 수 있어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여름의 홋카이도를 향긋하게 만들어주는 라벤더~ 예쁜 옷을 차려입고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인트랍니다! 팜 도미타는 오후보다는 오전이 좋아요. 산 쪽에는 오후에 그늘이 져서 햇살에 반짝이는 라벤더를 볼 수 없거든요.


* 입장료 무료



라벤더도 종류가 많은데요. 팜도미타에는 잉글리시 라벤더가 많아요.  보랏빛이 햇살을 받으면 더욱 사랑스러운 색으로 변하는 느낌이랄까요? 사랑스러운데다 향까지 좋아서 한가득 품고 싶은 라벤더입니다.



팜 도미타에 가시면 꼭 드셔야 하는 거! 바로 라벤더 아이스크림이에요. 보라색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기도 하지만 향긋함이 아주 좋아요. 달콤하기도 하고요. 요거 하나 사서 라벤더 밭에서 인증 사진 찍는 것도 필수! 단, 빨리 녹기 때문에 빨리 찍고 드셔야 해요.



비에이의 아름다운 나무들


후라노와 함께 인기 있는 지역인 비에이. 굉장히 아름다운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넓은 평원에 홀로 서 있는 나무들이 그림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많은 나무들이 일본 CF 촬영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해서 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들도 많아요. 요 나무들을 찾아서 즐기는 것만으로도 반나절 길게는 하루가 걸릴 정도로 다양하기도 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 나무는 켄과 메리 나무예요. 아마 가장 인기가 있는 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크리스마스 나무입니다. 푸릇푸릇 한 풍경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나무 사진도 멋지지만 역시 흰 눈이 가득한 설경 사진이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사진 하나 찍어놓으면 만족도가 높아지고 어쩐지 뿌듯해진다는 사실! 이 밖에도 세븐스타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 등이 있어요. 마일드세븐 언덕은 나무를 잘라내서 전과 같은 풍경은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워요. 하지만 비에이를 다니다 보면 그보다 더 멋진 곳들도 많다는 사실.




비에이 흰 수염 폭포




흰 수염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물줄기가 가늘어서 마치 수염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에요.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청의 호수와 함께 많이 찾으시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만나는 신비한 풍경! 여름의 홋카이도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소재들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홋카이도인 만큼 짧은 여름을 제대로 만끽해보세요.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굉장히 신비로운 푸른빛의 호수! 아이오 이케~ 청의 호수인데요. 굉장히 예뻐서 홋카이도 여행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곳이에요. 온천 지대의 석회성분과 유황이 바닥에 가라앉은 데다가 알루미늄을 함유한 물이 흘러서 푸른빛이 돈다고 하는데요. 그냥 호수만 있지 않고 그 안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더욱 신비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멋진 사진으로 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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