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식 소개, 맛집 소개

일본 사가현 맛집 [라라라 라멘] 일본 사가 여행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소도시 사가현 가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가보시지 않은분들을 위해 혹은 곧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사가역 근처의 일본 전통라면 맛집 <라라라 라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사가 라라라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2017년도에 사가에 처음 여행 왔을 때도 있었던 가게가 바로 이 사가 라멘 집이었어요.


라면은 저도 참 좋아하는데 라면은 한국 라면이 맛있지만 라멘은 일본 라멘이 맛있더라고요.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일본인들이 한국여행 와서 의문 갖는것중 하나가, 분식집 가면 신라면 = 인스턴트 라면을 판매 한다는 점이에요.


일본에서 식당갔는데, 인스턴트 라면 주는집 거의 못봤거든요. 팔긴 팔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생면으로 육수를 만들어서 판매하더라고요.


라멘의 경우는 집마다 육수가 다 달라서 정말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라라라라멘 에키키타구치점

めん駅北口店



3번 사가 여행을 다녀왔는데, 3번 모두 사가역 앞을 지나갔으니까, 사가역의 랜드마크 인정각 아닌가? 그거까진 아닌가보오


LCC를 타고 넘어오면, 기내에서는 물밖에 안주고, 공항 리무진 타고 호텔 도착할때까지 즉, 밥먹을 시간이 없다 라는것


그래서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라멘집이 있길래 라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사가 ららら らーめん 여기 추천해드립니다.



메뉴판 체크


사실 다른 라면도 좋아하지만, 보통은 돈코츠라멘을 많이 먹습니다.


처음 가는 집이라면 무조건 돈코츠라멘을 시켜요. 돼지는 사랑이니까. 메뉴판을 찍은 이유 즉 나는 돈코츠를 먹겠다 라는 뜻입니다.


あつさり 이게 무슨 뜻일까요. 약간 시원하다 라는거 같은데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일본어 잘하시는분들은 아시겠죠.



마늘 후레이크  생강


마늘 후레이크와 생강 초절임을 넣어서 먹어보면 훨씬 더 맛있어요.


사실 외국 나가면 뭔가 새로움 이라는게 좀 많이 어색한데  진짜 넣어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다음번에 사가 가면 여기 또 먹으러 올거에요.



콜라 한 잔 시켰는데


진짜 앙증 맞은 190ml 사이즈가 나오더라고요. 아무리 일본이 소식을 한다고 하지만, 음료수도 소식 할줄은 저도 몰랐어요.


사장님 바꿔줘요. 바꿔달라구요. 190ml 콜라라니 너무 하십니다. 그래도 센스있게 얼음을 넣어서 주시네요.


일본어를 제대로 몰라서 그냥 웃음으로 넘겼어요.



사가 라라라 라멘

돈코츠라멘 차슈+ 반숙 추가 

880엔 


기본 580엔 부터 시작되고 챠슈와 반숙란을 추가하면 조금 금액이 추가 붙는데,


반숙란도 맛있긴 하지만, 챠슈 추가는 항상 옳은 선택이에요.


저 사실 챠슈 먹으려고 라멘 시켜먹는 사람 입니다. 그런데, 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챠슈는 중국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잘먹겠습니다.


차슈는 돼지고기를 양념장에 3일 정도 재운 후 그것을 갈고리나 오븐에 익혀서 만든 중국식 바베큐 라고 하네요.


중국어로는 차소 치사오 라고 불리는데, 즉 챠슈는 광동어 발음이라고 합니다. 뜻은 갈고리에 꿰어(叉) 불에 구운 요리(燒)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나에게는 돼지고기 라고나 할까.  나에게는 그냥 짭짤한 돼지고기 라고 생각합니다.



교자


세트메뉴로도 시킬 수 있는데 세트 말고 그냥 단품으로 시켰어요.


교자도 평타 이상은 하더라고요. 크 역시 오지게 잘먹습니다. 수하는 오늘도 참 잘먹습니다.


그럼요 정말 참 잘먹죠 그래서 문제에요.



마늘 후레이크를 넣고,  항미유 라고 해야하나요 고추기름을 넣어서 살짝 매콤하게 먹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기본 육수가 맛있어서 굳이 안넣어도 될 맛이었긴 했는데, 좀 더 자극적으로 먹으면 좀 더 맛있는건 팩트이니까)


그냥 본인 취향대로 드시면 된답니다.



라면의 핵심


바로 면 아니겠습니까 국물이 맛있었으면 면라가 되었겠죠 우리 면라 먹으러 갈래? 뒤에 오는 면이 중요한거 아닙니까


짜장면도 짜장 + 면인데, 면이 중요하니까 짜장면이잖아요. 거기에 제대로 익은 면이라서 진짜 맛있더라고요.


다만, 엄청 찐한맛은 아닙니다. 하카타 라멘 처럼 진한 맛은 아니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렇게 진한건 좋아하진 않아서 약간 누린내 잡내도 살짝 나고 그렇더라고요.



어느분 리뷰를 읽어보니, 말 없이 주문하면 그냥 후츠우 정도의 기본 익힘으로 나가는데,


요청한다면, 취향에 따라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고요.



밥을 하나 시켜서 말아먹습니다.


​사실 라면에 밥말아먹으면 나트륨 폭탄이라고 하지만, 하지만 맛있어요.


맛있는 음식은 칼로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고칼로리 일수록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참 좋아하잖아요. 라면 먹고 밥까지 말아서 먹어야 맛있거든요.


그 국물도 약간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챠슈까지 딱 하고 먹으면 한끼 제대로 잘 먹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콜라


짠거 먹고 나서는 콜라 한잔 마무리 그러면 이거 진짜 맛있는거 아시죠? 원래 마무리는 콜라로 하는겁니다.


제가 왜 사가 맛집 이라고 했는지 아실겁니다. 일본 사가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현지인들도 자주 오는 곳이니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밥까지 진짜 다 잘먹고 싹쓸어서 먹고 왔답니다. 조금 더 과장하면 설거지가 팔요 없을 정도로 싹 다 먹고 왔어요.


그 만큼 맛있는 집이라는거죠.  국물에 밥말아먹으면 맛있는거 뭔지 다들 아시잖아요 딱 한끼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저의 일본 여행기는 계속 될겁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