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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소개, 맛집 소개

일본 아오모리 맛집 [우마이고야 반] 카레전문점 아오모리 여행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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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일본 아오모리 맛집 이런 카레 어떠신가요?



여행에서 맛집이 빠지면 서운하죠. 이번 일본 아오모리 여행에서 인생 맛집을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일본 아오모리 현에 위치한 <우마이고야 반>이라는 카레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가게 내부도 참 예쁨예쁨하게 꾸며져 있죠?



다양한 종류의 찻잔과 그릇들도 진열되어 있고,



레스토랑 한편엔 만화책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테이블 데코부터 남다른데 이쯤 되면 사장님이 어떤 분일지 궁금해지네요.



예쁨예쁨한 인테리어로 사장님이 당연히 센스 넘치는 여자분일 거라 생각했다면 편견입니다.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성격의 남자 사장님이랍니다!



카레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카레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데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알롱 드롱"을 주문했습니다.

왜 이름이 알롱 드롱인지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28살 때부터 38년째 카레 전문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사장님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따끈따끈한 알롱 드롱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알롱 드롱의 특성을 설명해주시는 사장님께 열정이 느껴집니다!



밥 위에 올려진 스테이크, 그리고 깊은 맛의 카레를 부어줍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알롱드롱의 아름다운 자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불로 살짝 그을려주면 알롱 드롱 완성!

입이 즐겁기 전에 눈부터 즐거워지네요.



살짝 그을린 함박스테이크가 더욱 맛있게 보입니다.



이 요리의 이름이 왜 알롱 드롱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밥 위에 올려진 함박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자르면,



함박스테이크 안에서 흘러내리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흘러내리는 치즈에서 붙은 이름으로 일본어로 "어머!"라는 뜻의 "알롱"과 "흘러내리다"라는 뜻의 "드롱"을 합쳐 알롱 드롱으로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이 떠오르는 이 이름은 먼저 세상을 떠나신 사모님께서 지어준 이름이라 더욱 뜻깊다고 하셨어요.



사장님에게는 사모님과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 있는 요리랍니다.

비주얼이 정말 남다르지 않나요.



치즈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런 건 인스타 각입니다.

먹기 전에 사진을 담아야겠죠?!




이제 드디어 카레 맛을 볼까요. 숟가락 가득 카레를 떠 입에 넣으면 정말 진하고 깊은 카레의 맛과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하나로는 부족해서 하나 더 주문한 알롱 드롱



흘러내리는 치즈를 감상하며,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맛있습니다.



달콤한 치즈 디저트로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일본 아오모리로 여행을 떠나시면 우마이고야 반에서 꼭 맛있는 카레와 알롱 드롱을 맛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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