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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메이션 추천

[일본 애니추천] 명작중의 명작 애니메이션 12선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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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저의 일생을 살면서 이때까지 봐온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감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 1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 선정성, 폭력성이 있는 작품은 최대한 제외했습니다.

● 최대한 작화가 좋고 퀄리티 좋은 신작으로! 준비했습니다.

● 줄거리 설명은 나무위키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줄거리 설명이 없는 작품이나 줄거리 이외의 부가 설명은 제가 재량껏 넣어봤습니다!




토끼 드롭스(2011)


"외할아버지의 부음을 받고 몇 년만에 본가로 돌아온 다이키치. 하지만 집안은 외할아버지에게 숨겨둔 딸이 있었다는 사실 탓에 발칵 뒤집혀 있었다. 외할아버지의 딸, 린의 나이는 이제 겨우 6살. 엄마 되는 사람은 흔적조차 없고, 린의 거취에 대해 서로 미루는 친척들의 태도에 다이키치는 폭발하고, 결국 자신이 린을 맡겠다고 선언하고 만다. 그리고 30살 노총각 조카와 묘한 느낌의 6살 이모의 동거생활이 시작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7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화가 꽤 준수했던 걸로 기억해요. 미혼에 애 하나 키워본 적 없는 삼촌이 린이라는 아이를 키우게 되죠. 린과 다이키치 외에도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의 이야기들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애'를 정말 아름답게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추천드립니다. (애니메이션 뒤 원작 만화 스토리에서는 이렇고 저렇게 됩니다만, 그건 신경쓰지 말자구요!)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2018)


"어느덧 중학생이 된 사쿠라. 사쿠라는 학교에 가는 길에 홍콩에서 돌아온 샤오랑과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사쿠라가 모아둔 크로우 카드들이 하얀 백지처럼 투명하게 바뀌게 되는데... 오랜만에 다시 마법봉을 들게 된 사쿠라. 사쿠라는 어떻게 다시 카드들을 모을까?"



딱히 전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어느 분께서 제가 쓴 22화 리뷰글에 댓글로 11살과 10살짜리 조카들에게 보여줘도 되냐는 질문을 하셨었는데, 충분히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카드캡터 사쿠라>라는 작품을 깊게 들어가면 이것저것 이야기할 거리가 많지만 일단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4월은 너의 거짓말(2014)


"옛적에는 신동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자신을 이끌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몇 년 전부터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소년 아리마 코세이의 눈에 비추어지는 세상은 여느 또래의 형형색색이 아닌 모노톤의 단조로운 풍경일 뿐이다. 반쯤은 자포자기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14살 초봄의 어느 날,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 들러리로 불려 나간 코세이는 그곳에서 개성 넘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와 만난다. 자기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콩쿠르 과제곡을 해석하고 자유분방하게 연주하는 그녀와 교류하며 코세이의 무채색 세상은 큰 변화를 맞이하는데……."



스고이 재팬 어워드 2016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1위! 제가 최근에 매화리뷰를 열심히 쓰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노다메 칸타빌레>를 잇는 정통 클래식 애니메이션이라고 할까요. 남자 주인공이 피아노를 치고, 여자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켭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에게는 각자 숨겨진 사연이 있죠. 


과장을 조금 보태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5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명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모에 요소 없고, 서비스신도 없고, 이세계, 하렘 코드 아니고. '드라마'적인 요소 하나로 명작 소리를 듣는 작품이죠. 이 작품도 이야기할 게 참 많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리뷰 글을 참조해주세요!






우주형제(2012)


"2006년 7월 9일, 달에서 날아온 UFO를 보고 둘이서 우주비행사가 되자고 약속한 난바 뭇타, 히비토 형제. 때는 흘러 2025년. 그 때 맺은 약속대로 히비토는 나사의 우주비행사가 되어 달을 향하게 되었다. 그에 반해 동생을 비웃은 상사에게 지단과도 같이 박치기를 하고 자동차 회사에서 짤려 무직이 된 뭇타. 재취직도 신통치 않은 채 의기소침해진 뭇타에게 사정을 들은 히비토에게서 메일이 온다. "그날의 테이프를 들어봐" 메일에 적혀진 대로, 어렸을 때 녹음해 둔 테이프를 들어본 뭇타. 그 때, 뭇타가 미뤄두었던 약속이 선명히 기억나고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도전을 하고자 하는데.."



요즘 보기 드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2012년작이라고 썼지만 2014년까지 방영했죠. 형제가 우주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 막 재밌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만약 가족과 함께 본다면 진득하게 앉아서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피아노의 숲(2018)


"자기 집 근처 숲에 있는 피아노를 치며 자라온 주인공 이치노세 카이. 오로지 자신만이 소리를 낼 수 있는 피아노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들은 곡을 그대로 따라 칠 수 있을 정도의 천재지만, 카이는 자기의 재능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 때, 도시에서 전학온 친구 아마미야 슈헤이와, 음악 선생님 아지노 소스케가 카이의 앞에 나타나게 되는데..."



즐거리가 없길래 제가 직접 줄거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예전에 극장판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올해 TV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다시 만들어졌어요. <4월은 너의 거짓말>과 함께 몇 안 되는 클래식 음악 애니메이션입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나고 자란 카이가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죠.






아만츄(2016)


"도쿄에서 바다를 낀 시골마을로 이사 온 내성적인 소녀, 오오키 후타바는 유메가오카(夢ヶ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스쿠버 다이빙을 사랑하는 소녀 코히나타 히카리와 만나게 된다. 한없이 밝은 히카리의 페이스에 말려 카토리 마토가 고문으로 있는 다이빙 부에 입부한 후타바는, 두 사람과 함께 점점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 나가게 되는데…."



잔잔하고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와 함께, 내성적인 소녀 후타바와 그녀의 친구 히카리의 이야기죠. 가족과 보기에도 딱 좋다고 생각해요!






유루캠프(2018)


"솔로 캠핑을 즐기는 여고생 '시마 린'은 캠프장에서 길을 잃은 소녀 '카가미하라 나데시코'를 만난다. 린과의 만남으로 캠핑에 흥미를 갖게 된 나데시코는 학교에서 '야외활동 서클(야클)'에 가입하고 우연히 린과 재회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서투른 린은 야클의 가입을 권유하는 나데시코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나데시코와 라인을 통해 야클 부원들과 점차 교류하게 되고 캠핑에서의 사진도 주고받으며 행동을 함께하는 일이 점점 늘어난다."



  '캠핑'을 소재로 한 특이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이 방영하고 나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실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캠핑을 가는 사람들도 늘었고요. 가족들과 함꼐 <유루캠프>를 보다가 내친 김에 캠핑을 가게 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볼 수 있겠죠!






달이 아름답다(2017)


"나에게 있어 그것은... 마치 달빛 

아카네와 코타로. 

중학교 3학년에 같은 클래스로 만난 두 사람. 

클래스메이트, 동아리 친구, 선생님, 부모... 

주위와의 관계, 자신의 성장. 

변화와 불안에 쫓기기도 하며 

분주하게 달려나가는 계절 속에서 

신선하면서도 아찔한 청춘기의 사랑"



그야말로 순수 그 자체. 닿을락 말락, 풋풋한 중학생들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에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림과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풋풋하다고 해서 유치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바라카몬(2014)


"하트 히트 아일랜드 코미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뭐든지 즐겁다

점점 늘어가는 소중한 무언가

아이란 존재는 의외로 무겁다. 하지만… 의외로 익숙해진다.

즐기는 일이라면 1등상!!

있으면, 귀찮다. 없으면, 부족하다.


서예가 한다 세이슈가 자신의 글씨를 혹평한 관장을 흥분해서 패버리는 바람에 아버지로부터 머리나 식히라며 쫓겨나다시피 섬으로 내려와서 겪는 사건사고를 담은 향토애 치유계 일상물"



시골 섬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바라카몬>에서 나오는 어린아이들이 무척 귀엽고 순수해서, 가족이 보기에도 아주 좋아요. 키 비주얼 왼쪽에 있는 아이의 성우에 진짜 아역 기용해서 화제가 됐던 작품이죠.






3월의 라이온(2016)


"도쿄 시타마치에서 혼자 사는 17세의 프로 쇼기(일본 장기)기사 키리야마 레이.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사고로 가족을 잃고, 깊은 고독을 안은 채 살아가는 소년이었다. 살아가기 위해 쇼기를 잡고, 그로 인해 다시 고뇌하는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아카리, 히나타, 모모 세 자매. 밝고 상냥한 그녀들과 접하는 동안 레이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원작 만화가 정말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고, 2011년 일본 만화대상, 2011년 코단샤 만화상 일반부문, 201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죠. 애니메이션도 샤프트 특유의 연출과 예쁘고 따뜻한 그림이 돋보여요. 무엇보다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주제도 담고 있기에, 단순한 일본 장기 만화가 아니라 장기를 통해 인생을 투영해보는 느낌이 듭니다.






달콤달콤 & 짜릿짜릿(2016)


"반년 전에 아내와 사별한 고등학교 수학 교사 코헤이는 홀로 어린 딸 츠무기를 키우고 있었다. 반조리 식품과 외식으로 딸과 배를 채워가던 어느 날, 딸 츠무기와 함께 꽃놀이를 간 코헤이는 혼자 울면서 도시락을 먹는 여고생, 이이다를 만나게 되고, 그 모습을 보고 딸 츠무기에 푸짐한 식사를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사건을 거쳐 이이다의 어머니가 경영하는 음식점 "메구미恵"을 찾아가게 되고, 이이다의 어머니가 부재인 가게에서, 교사, 그의 딸, 고등학생의 먹방이 시작된다."



가족 + 먹방 + 힐링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바라카몬>과 마찬가지로 츠무기도 실제 아역 배우를 기용했죠.






타마코 마켓 극장판 <타마코 러브 스토리> (2014)


"때는 봄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키타시라카와 타마코의 머릿속은 여전히 떡 생각 뿐이다.


봄의 해질녘,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타마코는 친한 친구들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두들 불안함도 있지만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

타마코도 당연한 듯이 가업을 잇겠다고 대답한다.


같은 무렵, 타마코네 건너편에 살며 줄곧 함께 지냈던 모치조 역시 어떤 결심을 한다.


주변의 여러 가지 것들이 바뀌어 가고

조금씩, 조금씩, 타마코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쿄애니 작품 중에 가족들이랑 같이 본다면 어떤 게 좋을까? 라고 한다면 저는 이 작품을 추천하겠습니다. 극장판 전 스토리인 <타마코 마켓>을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어요. 저도 본편은 안 보고 극장판만 봤지만 정말 감동적이고 인상깊게 봤습니다. 상점가의 풍경이라든지, 그리고 타마코와 모치조의 풋풋한 썸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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