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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소개, 맛집 소개

구마모토 여행 [맛집 바탄규탄] 소고기 말고기 전문점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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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오늘은 구마모토 여행중 구마모토의 맛집 <바탄규탄>(馬タン牛タ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을 가면 항상 가는 비행기 안에서나 공항이나 호텔 바우처 등을 들고


미리 여행 계획을 짜기 마련인데 제가 미리 알아본 건, 가보고 싶은 카페, 


친구가 알아본건 호텔 뿐이네요.


맛집은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구마모토 바탄규탄은, 


소와 말 요리 전문점이라 보심되는데요, 



특히 소 혀와 말 혀 요리를 맛볼 수 있대요. 


소혀는 우리나라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건데, 


말의 혀 요리는 제주도에서나 맛볼수 있을까 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런치가 4시까지라서 일부러 점심시간 맞춰서 갔는데


관광객은 없었고 일본 오피스맨들이 여럿이서 들어오시더라구요. 



들어서는 순간 왠지 맛집의 느낌이 났습니다.



일본어 메뉴 주시길래, 


영어 메뉴판 있음 같이 달라고 하여 받았습니다. 



사진이 다 나와있어서 


한결 보기에도 편합니다.



관광객은 많이 안오는 편인건지, 


주문 받으시는 직원분도 아쉽지만 일본어밖에 못하십니다.




바탄규탄은 덮밥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과


구이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크게 나뉘어지는데요, 


런치메뉴는 아래에 보이는 말고기 덮밥을 많이들 시키시더라구요. 


약간 육회 느낌의 덮밥인데 계란 노른자를 얹어 비벼 먹는거랬어요.




일본 맥주도 맛난 게 많고, 호텔 들어가기 전엔


항상 편의점 들렀다 가는 게 정석이잖아요.



바탄규탄에서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았어요.


단지, 구이라서인지 따듯할때 먹는게 제일 좋겠다는 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일본 전통방식의 소주, 일본주, 와인 지도였어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지평막걸리, 장수막걸리, 땅콩막걸리, 잣막걸리


이런 느낌이겠죠.



아마 구이 하나 시키구, 덮밥을 시켰는데, 


문제는 말고기를 시키고자 했는데 소고기를 시켜버렸어요.



주문하고난 뒤에도 메뉴판 구경 삼매경이었다가


본인의 실수를 알아채린 친구가 "스미마셍!" 외쳤으나, 


이미 요리가 들어간 후라 하여 그냥 어쩔수 없이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친구에게 바로, "다음에 또 오자"라고 얘기했어요.



진짜 다음에 또 와도 될 정도로 훌륭한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 구마모토 가게 되면 진짜 다시 가고싶은 집이었어요.



일본 두번째 여행에서도 친구와 넥타이부대가 가득한 식당에 가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실패하지 않았었죠.



바탄규탄은 호텔에서 얻은 구마모토 안내에 있었던 집이었는데


마냥 비싸기만 할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맛집은 맛집이더라구요.




저는 와사비 잘 안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밥 먹을때 뺄수 있으면 빼고 먹습니다. 


생와사비 주는 고급 초밥집을 가면 먹습니다.


진짜 향이나 이런 차이는 일반 와사비와는 비교도 안되는듯 해요.



바탄규탄  와사비는, 


정말 생와사비를 갈아낸듯한 신선함이 가득해서


일부러 더 얹어서 먹었습니다.



다시봐도 그때의 그 맛이 정말 잊을수 없을 만큼 맛있었어요.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혼자서 먹을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고, 


4명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2층도 가게였던것 같은데 다른 가게였나, 바탄규탄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직원분들 친절한거야 두말할 것도 없고, 


맛은 여태 생각날 정도입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은 구마모토 맛집입니다.




구마모토시 주오구 시모도리 1-11-17


096-351-0603


11:00~15:30、17:00~23:00/ 휴무 정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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