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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일본 혼자 여행 갔을때] 맛집 후쿠오카 '모츠나베'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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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일본 혼자 여행 갔을때 어떤 가게를 가서 밥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후쿠오카 모츠나베 맛집 '라쿠텐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츠나베는 기본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제가 소개할 이 곳은 '모츠나베 라쿠텐치 다이묘점' (구글맵에 이렇게 쳐야 나옵니다.)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곳이랄까 너무 맛있어서 개별포스팅 작성중이랍니다. 일본은 혼밥문화가 잘되어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일단 한 사람씩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테이블도 있었어요. 전 혼자왔으니까 1인 좌석에 앉았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 혼자 먹을수 있는것합리적인 가격의 런치메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런치메뉴를 먹기위해 가게 오픈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습니다. 런치메뉴에 짬뽕면과 탄산수를 시켰어요.




메뉴판이 한글로 너무 잘되어 있었은데 소스는 한국어나 영어가 없기 때문에 메뉴판으로 보고 한자 그림맞추기를 해야됩니다. 이 부분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였어요.




소스는 필요한 만큼 원하는것을 가져갈수 있게 되어있고 저는 흑초를 조금 가져왔습니다.



이건 식전에 나온건데 생강맛이 심해서 적응시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내장류를 좋아해서 메인요리 나오기 전에 빠르게 먹어 치웠습니다.




메인메뉴인 부추산 모츠나베가 나왔습니다. 모츠나베가 곱창전골인줄 알았는데 대창이네요. 그렇지만 내장류는 전부 먹을수 있는 저에게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익으면서 양이 1/2로 줄어들지만 양배추와 곁들여 먹거나 부추 싸서 먹으니까 진짜 신세계를 맛본듯한 맛이더라구요. 모츠나베 처음 먹어봤는데 머리에서 폭죽이 팡팡 터졌습니다.



​국물도 맛있었고 느끼할 때 쯤 흑초를 살짝 넣어서 먹으니 저 맛있었어요. 직원분이 한국인은 맵게 먹는거 좋아한다고 추천도 해주었는데 매운걸 좋아하지만 담백하게 먹고 싶었어요.


흑초가 저에겐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느끼할 때 쯤 흑초를 넣으니 맛의 변화구가 생기더라구요.



어느 정도 먹다보면 짬뽕면이랑 달걀이 나옵니다. 씹는 맛을 위해 야채를 조금 남기고 조금 짜길래 육수 추가 후 짬뽕면을 투하했습니다. 육수는 추가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맛있게 팔팔 끓고 있습니다.



면이 3/4 정도 익었을 때  달걀을 살짝 올려 줬습니다. 세게 넣으면 가라 앉으니 주의하세요. 이건 제가 먹는 라면스타일. 취향대로 넣어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달걀위로 육수를 계속 부어서 노른자 반숙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노른자를 쫘악 갈라서 면 찍어먹었는데 너무 환상적이더라구요.


친구랑 둘이 가서 한쪽엔 면 한쪽에 밥 이렇게 시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계산하고 나오면 풍선껌을 주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풍선껌 씹었봤습니다. 혼자 먹기 딱 적당한 양이였습니다.



양배추와 부추가 많아서 좋았고, 매운 맛은 모르겠지만 흑초 조합도 좋았습니다. 담백하고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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