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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일본 소도시 [오카야마 온천여행] 쿠라시키 미관지구, 고라쿠엔,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by 성짱의일본여행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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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

소도시 온천여행, 오카야마 여행코스! 쿠라시키 미관지구, 고라쿠엔,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입춘이 지났는데

봄은 아직 이르고, 매서운 겨울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이럴 때는 따뜻한 온천을 즐기는

온천여행이 최고인 것 같아요!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일본의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소도시 온천여행! 오늘의 주인공은

오카야마입니다!



오카야마 ??

Okayama

오카야마가 어디야?

많은 분들이 조금 낯설어 하실 거예요.

유후인, 하코네는 알아도

오카야마는 익숙하지 않은데요.

일본 혼슈 서부에 위치한 오카야마는

세토나이카이 항로와 도쿄, 규슈를 이어주는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현이에요.

일본의 아름다운 소도시이면서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이 속해있어서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고,

유노고, 오쿠쓰, 유바라 등의 온천과

일본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고라쿠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온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오카야마에 가는 방법

서일본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다양한 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은데요.

히로시마에서 신칸센으로 약 35분

다카마츠에서 전철로 약 55분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약 45분

교토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40분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3시간 10분



가장 접근이 편리한 곳은

다카마츠인데요. 나오시마 섬으로 유명한

다카마츠에서는 전철로 55분만 가면

오카야마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어요.

다른 도시들도 멀지 않아서

오사카 + 오카야마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히로시마 + 오카야마 + 다카마츠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도 좋지만

소도시로 떠나는 색다른 여행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오카야마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

오카야마는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와는 다른 소도시의 매력이 있는데요.

타박타박 걸으며 만나는 풍경들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고즈넉해요.

구라시키 미관지구,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카야마 여행코스를 만나보세요~



오카야마 성

오카야마 성 은 1597년 전국시대의

다이묘 우키타 히데이에 의해

만들어진 성으로 완성되는 데까지 약 8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천수가 외벽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까마귀성이라는 애칭이 붙은 곳인데요.

성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예요.



성의 영주와 아가씨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 의상 체험과

가마를 타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일본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비젠야키'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있어서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오카야마 성 천수각에 오르면

강 건너에 있는 고라쿠엔과 주변 풍경이

내려다보이는데요.

성에서 보시다시피 오카야마의 명소!

고라쿠엔이 바로 지척에 있어요!



고라쿠엔

오카야마에서 빼놓지 말고

꼭 봐야 하는 여행코스!

일본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고라쿠엔이에요.

에도시대 초기 오카야마의 영주였던

이케다 마츠마사가 부하에게

명하여 지어진 정원인데요.

무려 300년 전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영주의 정원이에요.



제법 규모가 큰 고라쿠엔을 산책하다 보면

아기자기한 산책길을 따라

작은 연못을 만날 수 있고, 오카야마 성이

보이는 특별한 뷰도 즐길 수 있어요.



한쪽에는 녹차밭이 있어서

봄에는 녹차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과 가을에는 기간 한정으로

개최되는 '환상 정원'에서

촛불과 조명이 어우러진 멋진 라이트 업을

즐길 수 있어요.



도쿄돔의 약 3.5배에 달하는 규모의

고라쿠엔 구석구석을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과

에도시대의 그림과 이케다 가문의

기록, 문서를 볼 수 있는 전시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요~



쿠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현의 쿠라시키시는

오카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예요.

이곳을 보기 위해 여행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도시만의 매력을

한껏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쿠라시키 강가에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거리 풍경과 흰색 외벽의 건물들!

1979년 국가 주요 전통건축물 보존지구

지정이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1600년대 물자 수송으로 번영을 이루었던

마을인 구라시키 미관지구에는

아이비 스퀘어, 구라시키 민예관,

오하라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강에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나룻배도 운행하고 있어요.



강가를 따라 흰 벽이 매력적인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취향을 저격하는 상점들과 레스토랑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카페 등

쇼핑과 볼거리도 풍부해요.



아이비가 건물의 외벽을 감싸고 있는

아이비 스퀘어는 인생 사진 명소!

예쁜 옷을 차려입고 와서

아이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예요.



구라시키는 낮의 모습만큼

밤의 풍경도 굉장히 멋진데요.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오후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구경을 하고 쇼핑을 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오하라 미술관

마치 그리스 신전을 보는 듯한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쿠라시키 미관지구에 위치한

오하라 미술관이에요.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미술관으로

1930년 쿠라시키 사업가 오하라 마구사부로에

의해 설립된 미술관입니다.



아름다운 미술관에는 세계적인 화가

고갱과 모네의 작품을 비롯해

약 3,000점 이상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일본 소도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죠!



이오니아 양식의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한

건물은 낮에도 멋지지만 야경도 참 멋진데요.

미술 하나로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만날 수 있는 오카야마의 명물이에요.



가쓰야마 거리 보존지구

오카야마 여행은 과거로의 타임슬립을

하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는데요.

쿠라시키 미관지구와 함께 인기 있는 명소!

2009년 일본에서 '아름다운 거리 대상'에 선정된

가쓰야마 거리 보존지구예요.

흰색 외벽의 창고와 빛이 잘 들고 밖에서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창살 격자와

돌벽으로 지어진 상가들이 있는 오래된 거리예요.



100곳 이상의 상점과 오래된 건물들이

오랜 전통과 문화를 선명하게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일본 술 저장고,

전통 민가, 카페와 갤러리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



조금 독특한 것은 상점 입구에

상점명이나 그림이 그려진 천이 걸려있다는

건데요. '노렌'이라 불리는 입구의 천 덕분에

도시가 조금 더 특색 있는 곳이에요.

상점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오래된 도시로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가쓰야마 거리 보존지구를 추천드려요~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오카야마에 청바지 거리가 있다고?

처음에 들었을 때 참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에요.

그런데 알고 보니 굉장히 유명한 거리더라고요!

일본 청바지의 발상지인 고지마 청바지 거리에는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청바지

브랜드샵과 카페, 잡화점 등

약 30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주 큰 거리는 아니지만 오래된 상점가를

리모델링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거리에 걸어놓은 청바지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더라고요.



고지마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상점가! 요일 한정으로

운행되는 청바지 랩핑 버스와

거리 곳곳에 장식되어 있는 청바지!

독특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조금 가격이 비싸지만

멋진 청바지나 청바지를 이용한

소품을 하나 구입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와슈산 전망대

고지마 진스트리트가 있는 고지마 역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와슈산 전망대도 시간이

넉넉하다면 추천을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세토대교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다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버스를 타고 간다면

시간표를 잘 확인하셔야 해요~


오카야마 온천여행

유바라 온천, 유노고 온천, 오쿠츠 온천


오카야마에는 여러 개의 온천마을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온천마을에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고, 쿠라시키에

자리한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면서

소도시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오쿠츠 온천

오쿠츠 온천마을은 오카야마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온천마을이에요.

운치 있는 강가의 천연 온천수를 이용해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요.

피부가 하얗고 매끄러워진다고 해서

'미인탕'으로 유명해요.

오쿠츠 온천은 3월 하순부터 12월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 노천온천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빨래를 밟아 빠는

'빨래 밟기'를 보실 수 있는데요.

빨래 댄스라고도 불리는 빨래 밟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유노고 온천

유노고 온천은 오카야마 공항에서

1시간 5분 거리에 위치해요.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온천마을인 유노고 온천마을은

예로부터 병을 고치기 위한 탕치 온천으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병을 고칠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아서

여성분들께 특히 인기가 많아요.

온천마을에는 당일 이용이 가능한

온천과 무료 족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3곳의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유메구리 코스터도 판매하고 있어요.



유바라 온천

노천온천 '스나유'로 굉장히 유명한

유바라 온천마을은 댐을 배경으로 아사히가와

강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을 이용해

바위로 둘러막은 노천온천 '스나유'를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요.

남녀 혼욕으로 여성은 렌탈을 해서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착용할 수 있는데요.

컬러플한 이로 유카타는

유바라 온천마을의 료칸에 묵으시면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노천온천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쿠라시키 미관지구

앞서 소개해드린 쿠라시키 미관지구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들이 있는데요.

운하로 형성되어 있는 거리에

고급 찻집과 미술관을 즐길 수 있고

최고급 료칸인 쿠라시키 료칸을 비롯해

요시이 료칸, 츠루가타 료칸 등

일본의 전통 료칸에 묵으면서 쿠라시키의

낮과 밤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

예약을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사실!



소도시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오카야마의 매력적인 여행코스와

미인탕과 탕치온천으로 유명한 온천마을!

그리고 료칸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행!

즐겁게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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