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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소개, 맛집 소개

유후인 맛집 [스누피차야] 만화영화 스누피 모션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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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차야


유후인 맛집, 현지인도 인정한 맛 『스누피 차야』


어릴 적, 스누피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로써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유후인 맛집 스누피 차야! 그동안 유후인을 여러 차례 갔어도 늘 지나가만 갔었는데요. 이번엔 직접 다녀왔습니다! 파르페와 녹차음료, 아이스크림이 유명하고 식사 종류도 가능한 곳이에요. 마침 점심시간이었기에 점심 식사도 하고 달달한 음료까지 함께 즐겼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던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귀여운 댕댕이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레스토랑 겸 카페여서 여기저기서 스누피를 만날 수 있었어요!




SNOOPY 茶屋


1524-27 川上 湯布院町 Yufu, Oita 879-5102, Japan


영업시간 : 매일 10:00 - 17:30




스누피차야는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로 가는 유노츠보거리에 있습니다. 유후인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멀지 않아요. 슬렁슬렁 구경을 하고 쇼핑을 하면서 가다가 스누피차야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시고 긴린코 호수로 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입구부터 스누피가 반겨주는데요. 스누피는 미국의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가 1950년부터 써서 2000년 2월 13일에 마지막 회를 연재한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비글입니다.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애완견으로 순수하고 상상력이 굉장히 풍부한 강아지로 나와요. 그런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스누피 차야! 어쩐지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통 스누피로 가득한 실내.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어서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여자끼리 온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역시 귀여운 캐릭터여서 어린아이와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스누피.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보니 만화 피너츠 속 주인공들이 순간적으로 떠올랐어요.



제목이 스누피였는 줄 알았는데 피너츠였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어릴 적에 본 거여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와중에 스누피는 가장 또렷하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유후인 맛집! 스누피 차야~ 점심 식사 메뉴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기에 스누피 햄버거 오므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와 콘 소메 스프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1,480엔이에요.



다른 메뉴는 스누피 무즙 햄버거 카보스 폰즈! 샐러드와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 세트입니다. 가격은 1,480엔이에요.



먼저 스누피 햄버거 오므라이스가 나왔는데요. 귀가 햄거버이고 눈과 코가 콩이었어요. 너무 귀여운데 먹기 정말 아깝더라고요. 콘소메와 샐러드도 나와주고, 브로콜리, 당근, 감자까지 함께 나옵니다.



오므라이스만 먹었으면 조금 느끼했을 것 같은데요. 샐러드가 있어서 제법 괜찮았어요. 콘 소메 스프는 평범했는데요. 그래도 국물이 있어서 한결 먹기가 수월하더라고요.



스누피를 어디서부터 먹어줘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소스가 맛있었고 모양이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맛이 아주 훌륭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게 좋을 것같아요.



햄버거(함박스테이크)가 촉촉하고 소스와 잘 어울렸어요. 밥도 괜찮았고요.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는 사실!



무즙 햄버거 카보스 폰즈. 햄버거 위의 스누피가 주먹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바로 무즙이었어요. 무즙이 고기를 먹을 때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죠! 일본에서는 무즙을 정말 많이 먹더라고요. 무즙과 햄버거, 샐러드와 유후인 지역 특산물인 카보스로 만든 폰즈를 곁들여 먹는 메뉴였습니다.



밥은 따로 나오고 된장국도 따로 나와서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아요.



무즙이 너무 귀여운데요. 굉장히 표현을 잘 해 놓은 것 같죠?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되어서인지 일본에서는 정말 무즙을 많이 먹더라고요!



샐러드와 카보스 폰즈! 별거 없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카보스가 곁들여져서 새콤하면서도 특유의 향이 좋았어요.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달달하게 즐기기 위해서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스누피 모양의 마시멜로가 동동~ 마치 스누피가 목욕을 하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스누피가 너무 폭~ 들어가 버렸지만 귀여워서 마시기가 정말 아까웠어요. 굉장히 달달해서 한 번에 당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건 아이스 말차 라테예요. 역시나 위에 동동 띄워진 스누피 마시멜로가 포인트! 너무 귀여운데 달달한 게 맛있는 음료였어요.




귀여운 스누피와 함께 오래전 추억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던 유후인 맛집 스누피차야! 레트로적인 감성이 가득한 곳에서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드시고 유후인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누피차야 외에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은 유후인! 밀치 푸딩과 치즈케잌도 유명하죠!



금상 고로케도 빼놓을 수 없고요! 요건 배 불러도 하나쯤 먹게 되더라고요~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유후인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길거리 음식까지 배부르게 즐긴 다음 긴린코 호수도 한바퀴 돌면서 유후인 여행을 즐기면 좋은데요. 여기에 온천여행까지 더해주면 말이 필요없겠죠! 아름다운 긴린코 호수와 매력적인 료칸에서 즐기는 온천여행! 유후인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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