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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일본 온천여행 [도고온천 료칸 야마토야 벳소]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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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온천여행  마쓰야마 무료 셔틀 타고 도고온천 료칸


야마토야벳소




일본온천여행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는 여행인데요.

요즘 한국 분들의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는 온천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소도시 마쓰야마에 자리한 도고온천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오래된 온천으로 유명한 도고온천은 일본 3대 온천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온천마을의 매력은 거리를 걷다 보면 알게 되는데요. 

인력거, 시계탑, 오래된 대중 온천 등 마치 시간여행자처럼 일본 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1894년에 지어진 목조건물인 도고온천 본관과

마쓰야마의 맛집을 즐기고 도고온천 료칸 야마토야벳소에서 하룻밤을 묵는 여행! 

봄이지만 유난히 쌀쌀한 봄날, 온천을 즐기며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조금 더 가까워진 하늘길, 무료 셔틀버스




제주항공 인천 - 마쓰야마 노선을 예약했습니다. 

화, 목, 일 인천에서 마쓰야마로 1시간 20분 거리를 편하게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요즘은 가족여행으로 도고온천을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게다가 제주항공을 타고 마쓰야마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마쓰야마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입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추어 출발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전용이어서 안내도 한국어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JR 마쓰야마 역, 에히메신문사,마쓰야마시역, 이치반초

도고온천,도고프린스,오쿠도고 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마쓰야마공항에 도착하면 티켓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올 때 또 사용해야 하기에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시내에서 공항 돌아올 때는 예정 시간을 참조해서 미리 대기하는 게 좋아요. 


시내-> 공항 시간표 (예상시간이니 미리 대기해주세요)


화 : 오쿠도고 10:35 / 도고프린스 10:40 / 도고온천 10:45 / 이치반초 10:55 / 마쓰야마시역 11:05 / 공항 11:25

목.일 : 오쿠도고 9:55 / 도고프린스 10:00 / 도고온천 10:05 / 이치반초 10:15 / 마쓰야마시역 10:25 / 공항 10:45



셔틀버스 티켓을 가지고 셔틀버스 탑승! 

반드시 티켓이 있어야 탑승이 가능하니 꼭! 받아서 탑승하세요.



버스 입구에 무료 셔틀버스라고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제주항공에서 굉장히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는듯하죠?



티켓은 꼭! 지참해주시고, 안내문도 꼭 지참해서 편하게 탑승하세요.



오래된 도시가 주는 정겨움이 멋진 마쓰야마! 

대도시와는 또 다른 소도시의 매력이 가득합니다.



봇짱 열차는 마쓰야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열차를 타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상점가를 거닐다 보면 굉장히 정겨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갔던 추억 하나쯤은 있으시죠?

그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놓은 모습이 굉장히 정겹더라고요.



마쓰야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도고온천 본관

3층 짜라 목조건물이 주는 포스가 어마어마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해서

더욱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밤거리를 거니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타박타박 소도시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고온천마을의 명물! 시계탑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중 하나인 '봇짱'의

무대가 바로 마쓰야마였는데요. 그래서 봇짱에 관련된 기념품과 명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시계탑 역시 움직이며 퍼포먼스를 하는데요. 

봇짱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 도고온천마을 료칸 야마토야 벳소



오래된 온천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고즈넉함과 즐거움이 함께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야마토야 벳소는 야마토야 혼칸(본관)에서 운영하는 별관입니다.

호텔식 료칸인 혼칸과 달리 별관은 전통 료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쇼와 시대의 민가를 리모델링해서 멋진 료칸으로 탈바꿈 한 곳입니다.



별관에 머물러도 본관의 모든 시설은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각각의 매력이 다르지만 이오스는 전통 료칸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다미가 깔린 실내, 창문을 통해 보이는 편안한 풍경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그렇게 하룻밤을 특별하게 묵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굉장히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을 하면 정말 좋겠죠?



고객을 위해 준비해놓은 수건들

본관에 갈 때 들고 가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배려와 서비스가 프리미엄 료칸 야마토야 벳소의 매력이겠죠?



객실


야마토야 벳소의 객실은 전통 화실로 되어 있습니다. 

총 19개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노천탕이 딸린 4개의 객실과 나머지는

내탕이 딸렸거나 탕이 없는 객실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노천탕 딸린 화실, 내탕 딸린 화실, 스탠더드 화실

야마토야에서 만나보세요.



사진의 객실은 츠바키인데요. 

노천탕이 딸린 객실이면서 2개의 방이 미닫이문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후타마객실입니다. 미닫이문을 닫으면 2개의 객실로 사용되고

열면 1개의 객실로 독립적인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호텔식 료칸이 아니어서 좋은 건 이렇게 편안한

풍경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객실의 분위기가 너무 편안해서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가볍게 차 한 잔과 웰컴 티 푸드로 시작합니다. 

호텔과는 또 다른 일본 료칸의 매력은

나카이 상의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까지 살갑게 챙겨주시는 덕분에

편안하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옷장에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고

그 밑에 바구니에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치 소중한 선물처럼 보자기에 쌓여있는 유카타

마치,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섬세한 서비스예요.



츠바키 객실은 노천탕이 딸려 있는데요. 

안쪽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어서

씻는 것도 불편함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노천탕의 모습입니다. 

바구니에 수건을 넣어놓는 센스! 

은은한 조명과 도자기로 된 탕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오랫동안 온천수가 나온 도고온천마을답게

풍부한 온천수로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실내에는 내탕이 있어서 추운 날 안쪽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려 히노키탕이라는 사실!



대욕장


객실에 노천탕, 내탕이 없는 객실은 퍼블릭 바스, 대욕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오스 역시 객실에 탕이 있어도 대욕장을 이용하는데요. 

분위기나 규모, 어메니티가 달라서 다양하게 즐겨보는 게 좋아요.



본관의 온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꼭 참고하시고요. 

온천 안에는 바구니에 옷을 벗어두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옷이나 수건을 두르고 들어가는 건 안대요.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온천입니다. 

공기는 차갑고 온천물을 뜨겁고, 지금이 온천 하기에 딱 좋은 시기더라고요. 

힐링이란 게 별건가요, 이런 게 바로 힐링이에요.



식사


료칸은 보통 석식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객실의 그레이드에 따라 석식 가이세키가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요. 

야마토야 벳소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맛깔나는 석식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정말 능력인데요. 

일본에서는 그렇게 음식도 하나의 예술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도시락처럼 반찬들이 담긴 상자가 애피타이저예요.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됩니다. 

굽고, 찌고, 끓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가 나와요.



국물까지 다 먹는 국물요리는 진득하면서도 진한 육수와

건더기의 조화가 제법 좋습니다. 

재료를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신선한 회가 나오는데요. 

재철에 맞는 회를 먹기좋게 다양하게 조금씩~ 

역시 일본에서 먹는 회의 퀄리티는 엄지척입니다!



무 요리도 이렇게 예쁘게~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워요. 

색감의 조화가 정말 좋지요?



잎에 싸서 된장을 넣어 구운 고기 요리~ 

은행과 버섯 밤도 함께 들어가요~ 

우리나라 보쌈과 비슷한 그런 느낌이랍니다!



식탁에 계절이 내려앉은 요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요리들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가이세키 석식은 료칸의 꽃이라고 한다죠.



식사의 마무리는 미소시루와 흰쌀밥입니다. 

디저트와 차까지 즐기면 행복감이 가득합니다.



아침에 즐기는 조식도 일본식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잘 구운 생선, 미소된장국, 흰쌀밥

신선한 오징어회 조금, 말랑한 두부, 계란말이

후식으로 즐기는 귤까지~ 완벽한 한상이죠?



우메보시, 매실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작게 잘라서 먹다 보면 입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일본 온천여행으로 추천드리는 마쓰야마 도고온천! 

도고온천 거리 산책도 즐기고 맛집도 즐기고

도고온천료칸 야마토야벳소에서 온천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가이세키 요리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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