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관광지 추천] 히로시마 여행

 

 

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오늘은 히로시마 여행을 가시는 분들을 위한 히로시마 관광지, 가볼만한 곳을 추천 및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히로시마는 주고쿠[돗토리·시마네·오카야마·야마구치·히로시마의 각 현을 포함한 지역]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1589년부터 메이지 때까지 성읍으로서 번영하였고, 청일전쟁 이래 군사도시로서 발전하였습니다. 1945년 8월 6일 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의 투하로 시 전체가 초토화되었고 20만여 명의 희생자를 내었으나, 전후에 국제평화 문화도시로 발전하여 주고쿠 지방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1. 히로시마 성

 

잉어의 성이라 부르는 히로시마 성은 1589년 모리 데루모토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1945년 원폭 투하로 파괴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1958년 재건되어 현재 성 내부는 히로시마의 역사를 알리는 향토관과 전망대로 쓰이고 있습니다. 성은 모두 5층이며, 성의 맨 위층 전망대에서 히로시마 시내는 물론 멀리 미야지마까지 볼수가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노면전차를 타고 가미야초니시(紙屋町西) 정류장에서 내린후 도보로 10분정도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실 분들은 히로시마 버스센터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rijo-castle.jp/

 

 

 

2. 나가타야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는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와 또 하나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가 있습니다. 오사카식은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그냥 재료들을 한군데에 모아 반죽에 섞어서 부치듯 만드는 식이고 히로시마식은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히로시마식의 오코노미야키의 맛을 알고싶다면 나가타야라는 가게를 한번 들려보세요.

 

 

 

 

 

여행을 하면서 관광지를 돌다보면 배가고프기 마련인데, 나가타야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가성비가 좋은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00 에서 21:00 까지, 토요일은 11:00 에서 21:30 까지, 일요일은 10:30 에서 21:00 까지하며 매주 화요일은 가게 휴무이니 참고 바랍니다. 위치는 구글지도에 'Nagataya' 혹은 한글로 '나가타야'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3. 혼도오리

 

 

히로시마 최대의 백화점인 덴마야, 소고 등의 백화점과 패션의 중심가인 쇼핑몰 파르크, 그 밖에 흥미로운 상점이 많이 모여있있습니다. 쇼핑과 먹을거리를 한번에 해결할수 있어서 히로시마 젊은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주말이면 파르크 앞에서 일본 밴드들의 라이브를 감상할수도 있습니다.

 

 

 

 

4. 이쓰쿠시마 신사

 

일본 히로시마현 남서부 미야지마섬에 있는 신사입니다. 미야지마섬에는 해발 530미터의 미센산이 있으며, 높이 16미터 둘레 10미터의 거대한 문이 있습니다. 

미야지마섬은 마쓰시마, 아마노하시다테와 더불어 일본 3대 비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이쓰쿠시마 신사의 석양은 미야지마섬의 끝내주는 절경중 하나라고 합니다. 바다에서 하늘로 솟은 붉은 문과 그 너머로 붉은 해가 지는 모습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창조물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절경인데요, 썰물 때면 진흙에 잠긴 도리이의 밑부분이 드러나고, 도리이까지 걸어서 갈수 있다고 합니다.

 

 

총 21채의 건물이 있고, 각 건물들은 붉은 칠을 한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회랑의 총 길이는 3백미터라고 합니다. 도리이와 마찬가지로 건물들도 바닷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보이는데요, 간조 때 물이 빠지면 진흙바닥이 보인다고 합니다. 노부타이 건너편에는 소리하시라는 이름의 다리가 있는데, 경사가 급해 밧줄로 끌어 당겨야만 건널수 있다고 하네요.

 

 

 

 

이쓰쿠시마 신사는 원래 해신을 섬기는 신사로, 용궁을 재현하려 했기 때문에 물에 뜬 모습으로 지어졌습니다. 현세에서 배를 타고 내세로 간다는 신앙도 반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5. 오쿤도 (우동 전문점)

 

 

일본에서 라면은 많이 먹어보았지만 히로시마의 특유의 음식점 오쿤도 마제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라면점은 주문하는것도 아주 세세하게 되어있는데요, 라면의 양은 어느정도로 할지, 차가운 면으로 할지 따뜻한 면으로 할지, 매운정도는 어느정도로 할지, 토핑은 어떤걸 올릴지 등 여러가지 세세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 주는 오쿤도 마제멘 가게도 똑같이 되어있습니다.

 

 

 

 

주문하실땐 마제멘 레귤러 사이즈에 사이드메뉴 하나시키고 맥주한잔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요, 가격에 비해 정말 맛있어서 일본 현지인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히로시마에서 처음 먹는 마제멘은 한국의 비빔면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주문하면 양도 정말 푸짐하게 줘서 다먹으면 왠만한 성인 남성분들도 만족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가게위치는 구글지도에 'Okkundou Mazemen' 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가실수 있습니다. 즐겁고 맛있는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