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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후쿠오카 온천여행 [쿠로카와 온천마을 카이아소 료칸] 가이세키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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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소


일본 온천여행 / 쿠로카와 온천 품격 있는 료칸 카이아소 명품 가이세키


도시를 벗어나 온전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쿠로카와 온천마을! 온천마을에서도 조금 더 떨어져 있는 고원지대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품격 있는 료칸 카이아소. 호시노 리조트의 품격 있는 료칸 카이 브랜드로 카이 KAI 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나실 수 있는 것이 이곳 카이아소의 인기 비결입니다. 유명한 온천 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카이는 전국 각 현의 최상위층 리조트를 인수하여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멋진 자연경관과 훌륭한 시설 서비스의 조화는 만족도 높은 쉼을 즐길 수 있어서 완벽에 가까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카이의 프리미엄 서비스 *



- 전통 료칸을 재해석한 프리미엄 와모던 료칸


- 박식 분리 시스템이 아닌 1박 2식 가이세키 요리 플랜


- 지역별 제철 음식으로 즐기는 고품격 다이닝 


- 지역별 전통 공예, 공연, 문화적 융합 서비스 


- 카이만의 체계화된 최상의 컨시어지 서비스




지난 포스팅에 객실과 노천탕 등 카이아소의 시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카이아소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중 명품 가이세키 요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자연 속에서 온천을 하며 힐링을 하고, 맛있는 요리로 또 한 번의 힐링을 하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카이아소 객실 포스팅 자세히 보러 가기 ▼ ▼


https://sungjapan.tistory.com/145




아소산이 보이는 멋진 뷰의 레스토랑. 본관의 다이닝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가이세키 요리로 전통 료칸에서처럼 코스요리로 즐기실 수 있어요.  '물과 마음'의 기본적인 요소로 만들어진 카이아소만의 최상급 가이세키 요리! 


큐슈 최상급 와규와 이 지역에서 재배된 채소로 만들어지는데요. 계절마다 식재료를 다르게 사용하고, 요리법이 바뀌는 등 섬세함과 다채로움을 중시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요리에는 아소산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깨끗하고 신선하고 싶은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마치 봄이 연상되는데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이런 청결함이 일본 온천여행의 매력이지만 카이아소는 그런 부분에서는 더욱 특화되어 있는 듯 깔끔하고 완벽합니다.



카이세키 석식은 코스로 진행이 됩니다. 다양한 요리법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나하나 음식이 나올 때마다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비주얼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요리를 만나실 수 있어요. 먼저 애피타이저로 나온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입니다. 연어 알과 성게가 들어있어요.


수저로 떠서 부드럽게 한 입. 입안에서 바다의 향이 퍼지면서 계란의 부드러움과 팽이버섯의 식감이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습니다. 매번 메뉴는 달라져서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를 하게 되는 것도 카이의 매력인 것 같아요~



콩으로 만든 음식, 새우를 올린 크래커, 닭고기, 우뭇가사리와 성게, 머위 줄기와 된장 등 다양한 요리들이 한 접시에 나왔어요. 역시나 애피타이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기자기 귀여운 음식 하나하나가 굉장히 디테일이 좋아요. 이런 디테일은 일본만 한 곳이 없는 듯합니다.



계절을 담은 음식, 음식 플레이팅을 보면 그때의 계절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식탁 위에 아름다운 그 계절이 펼쳐집니다.



국물이 있는 요리가 나왔습니다. 생선 육수의 요리예요. 도미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채소와 생선, 면의 조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맑은 국물이지만 굉장히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면이 어디 있냐고요? 이렇게 생겼지만 이게 바로 면이랍니다. 마치 면이 풀어지지 못하고 뭉쳐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쫄깃한 식감이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주더라고요! 이렇게 특색 있는 요리. 쿠로카와 온천 료칸 카이아소의 매력입니다.



가이세키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다음은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싱싱한 회가 나왔는데요. 제철에 맞는 회가 나와서 역시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양이 적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코스로 나오기 때문에 하나하나 먹다 보면 제법 배가 불러요.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못 먹을 정도. 그러니 적당히 즐기면서 하나하나 재료를 음미해보세요~



생선회가 나오는데 이렇게 귀여운 데커레이션 실화인가요? 귀엽게 만들어 놓은 당근과 무가 포인트. 이렇게 곁들여지는 데커레이션도 역시 다 먹는 것들입니다~ 생선과 함께 즐겨주면 좋아요!



생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으면 정말 최고. 일본의 회는 숙성을 시켜서 먹기 때문에 쫄깃함이 일품인데요. 바로잡아먹는 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풍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은 튀김요리였어요. 굉장히 맛있는 튀김이었는데요. 송어가 들어간 튀김과 참치를 넣은 튀김, 오크라 튀김입니다. 다소곳하게 올려져 있는 튀김이 또 왜 이리 맛있어 보이는지요. 뭘 튀겨도 맛있다고 하지만, 카이아소 가이세키의 튀김은 진심 맛있었습니다.



요건 조금 독특한 요리입니다. 해산물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관자가 들어가 있는 맛있는 찜 요리였어요.  만두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릇도 너무 예뻐서 그릇에 한번 시선을 주고, 음식을 즐겼습니다.



커다란 관자가 들어가 있는 요리! 부드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요리!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생선요리입니다. 생선을 조려서 만든 조림 비슷한 요리였어요. 찜 요리, 국물요리, 튀김요리, 조림 요리, 회가 나왔으니 이번엔 탕이 나올 차례인가요?



오늘의 메인은 스키야키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각종 채소가 전골냄비에 들어 있고, 보글보글 끓는 모습에 군침이 넘어갑니다. 정말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간 게 느껴지시나요? 육수가 맑으면서도 진한 게 느껴집니다. 


카이아소의 음식은 이곳만의 특색이 확실하고, 품격이 있는데요. 일본 온천여행을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요리 중 하나인 스키야키를 비롯해 그때그때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채소들이 가득 들어가서 진한 육수를 내주는 스키야키 육수! 여기에 고기를 넣어서 샤브샤브를 한 뒤 계란 노른자에 찍어 먹는 요리인데요. 고기도 맛있고 육수도 맛있어야 제맛이겠죠?



와규는 아소의 와규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국물에 넣어서 샤브샤브 해서 드시면 됩니다. 양이 많진 않지만 비싼 소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달걀을 잘 풀어서 찍어 먹어줍니다.  요게 아주 별미였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기를 육수에 담그면 한층 더 맛이 업그레이드되는데요. 거기에 달걀의 부드러움을 더하면 정말 끝내줍니다. 스키야키는 정말 사랑이에요.



노른자 콕 찍어서 먹는 즐거움! 스키야키까지 먹고 나면, 이제 밥과 츠케모노가 나오는데요. 맛있게 지은 밥에 잘 절여진 츠케모노를 먹고, 미소시루 한 모금 즐기면 배가 부르면서 행복이 밀려옵니다. 집이 아닌 온천여행을 왔다는 것이 굉장히 행복하게 느껴질 거예요~ 



맛있게 먹고, 온천을 하면서 쉬면 그야말로 퍼펙트!



마무리는 디저트입니다. 디저트 비주얼 역시 굉장한데요. 맛은 또 어떻고요. 저지 우유를 사용한 디저트는 부드럽고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소스도 굉장히 맛있어서 조화로웠어요.



요건 아이스크림인데요. 역시나 아소 저지 밀크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샤베트, 과일의 조화입니다. 식사를 하고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일반 카페에서 팔면  엄청 비싸게 팔릴 것 같아요.



식사를 다 하고 나니 객실에서 먹을 수 있도록 군 고구마를 가져다주셨는데요. 요게 아주 유용한 간식이었어요. 이런 서비스는 정말 카이아소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늦은 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두워진 카이아소 본관에는 조용히 음악이 흐릅니다. 자동차의 소음도 가로등의 밝은 불빛도 없는 조용한 고원지대. 자연의 소리만 가득한 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다음날 아침, 카이아소가 있는 아름다운 고원지대의 아침을 만났습니다. 온천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한적하고 고요합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아주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에요. 맛있는 케익을 파는 집도 있고, 빵집, 미술관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소소하게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산책을 다녀오시기에 좋더라고요.



아침 조식은 일본식으로 차려집니다. 전날 식사를 했던 다이닝에서 즐길 수 있어요. 음료를 먼저 주문합니다. 요거트, 토마토우유, 야채쥬스, 우유, 오렌지쥬스 중에서 선택! 아소 지역이 낙농업이 발달한 곳이어서 역시 요거트가 정답이었어요.



오늘의 메인입니다. 아침인데 이렇게 거하게 즐겨도 되는 건가요? 두유에 야채를 넣어서 먹는 음식이었어요. 이게 아주 별미입니다. 이 지역에서 재배한 채소를 사용하고 있어서 신선하고요.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는 두유예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채소들을 넣어서 조금 더 끓여줍니다. 아침에 속을 달래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고 말이죠. 과하지 않은 음식으로 건강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먼저 세팅되고, 탕이 먼저 끓여진 뒤 밥과 국, 반찬이 나옵니다. 그릇들도 하나같이 예뻐서 정말 탐이 나더라고요.



일본 아침식사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생선구이입니다. 이날은 전갱이 구이였는데요. 잘 구운 생선은 정말 고소해서 머리 빼고 거의 다 먹었던 것 같아요~ 일본은 생선도 참 맛있더라고요.



미소시루입니다. 밥과 단짝 메뉴죠~ 미소시루가 빠지면 섭섭하니깐. 밥과 함께 한 그릇 먹어주는 건 필수!



맛있게 차려진 제대로 된 한 끼입니다. 밥과 새선, 계란과 조림 반찬, 그리고 두부요리입니다.



계란말이가 정말 제대로 잘 말아졌죠? 무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소화를 돕는 무와 계란의 조화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두 개만 먹기에 아쉬워서 혼났어요.



두유였던 국물이 두부처럼 몽글몽글 고기까지 들어 있어서 제법 건져 먹을게 많았는데요. 정말 맛있게 즐겼던 아침식사였어요. 일본 온천여행에서 료칸 아침식사는 정말 필수! 부지런하지 않으신 분들도 료칸에서만큼은 맛있는 식사를 꼭! 즐겨보세요!



마무리는 커피와 과일입니다. 쿠로카와 온천 료칸 카이아소. 품격 있는 료칸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가이세키와 조식! 음식을 보면 료칸의 수준을 대충 파악할 수 있는데요. 카이아소는 명성에 걸맞게 수준높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진정한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후쿠오카 근교 쿠로카와 온천마을에 있는 료칸 카이아소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즐겨보세요. 객실에 딸려있는 노천탕과 편안하고 매력적인 객실 분위기, 거기에 맛있는 요리까지 곁들여져 후회없는 선택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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