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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일본 소도시 [오카야마 여행] 오카야마 가볼만한곳 추천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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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오카야마의 여행을 갔다오고 난 후 정말 오카야마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실감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분들에게도 오카야마 여행 정말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일본소도시의 매력, 오카야마 여행


일본 오카야마는 일본의 중서부에 있는 현입니다. 오른쪽으로는 고베, 왼쪽으로는 히로시마, 아래로는 가가와현이 있는 시코쿠 지방을 끼고 있습니다.  연중 비가 적게 오고 일조량이 많아 일본에서도 농사와 과수가 잘 되기로 유명한 고장인데 복숭아와 청포도 같은 과일이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우리 전래동화인 양 착각하고 읽었던 복숭아 동자 전설이 이 오카야마 지방의 모모타로 전설이기도 하고, 옛날 일본영화를 보면 도쿄에 살던 주인공이 회사나 공직에서 시골로 좌천을 당하면 꼭 이 오카야마 지방으로 오게 되는 설정을 많이 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시골로 인지되고 있지요. 


하지만 오카야마현은 생각보다 많은 볼 것과 갈 곳을 품고 있습니다. 일본 3대 정원이라는 명성이 안 아까운 고라쿠엔 정원이 있구요. 일본의 전통지구 중 가장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갖고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 그리고 어떻게 이 시골 지방에 이렇게 유명한 콜렉션이 있을까 싶은 오하라 미술관까지. 3박4일로 이 오카야마현을 오롯이 다녀와도 시간이 모자랄만큼 가볼만 한 곳이죠.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오카야마 공항까지 매일 운행되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있는데 예전에는 가는 편은 저녁, 오는 편은 오전이라 실제로 4일을 투자해도 2~3일차밖에 여행을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 7월부터 가는 편이 아침 8시5분으로 바뀌어서 4일만 투자해도 오카야마를 꽉 차게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가을의 절정을 만나고 온 이번 오카야마 여행. 지친 일상을 탈출해 힐링하는 기분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의 일지를 사진으로 소개해 봅니다.





오카야마를 상징하는 오카야마성 주변에 11월 말임에도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카야마성보다 더 유명한 고라쿠엔. 단풍철에는 이렇게 밤에 화려한 라이트업을 합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더 아름다운 고라쿠엔 정원.



갖가지 색의 아름다운 히가사(양산)들을 펼쳐놓아 운치가 더합니다.




이렇게 일본 정원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고라쿠엔만 만나도 오카야마는 가볼만한 명분이 충분합니다.



고라쿠엔과 더불어 또 오카야마현이 품고 있는 위대한 유산은 구라시키 미관지구예요.




오카야마시에서 기차로 15분 거리인 구라시키시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수로 마을이 고스란히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로를 통해 운송업을 하던 상인들이 부를 쌓은 마을이라는데 여전히 옛모습 그대로인 건축물이 많습니다.




마치 일본 사극영화에 나올 법한 풍경들. 실제로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영화 <바람의 검심> 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기도 합니다.



혹자는 동양의 베니스는 진짜 여기에 있었다라고 할 만큼 수로마을이 주는 운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전통만 잘 보존되어 있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수 있는 세련된 카페나 식당, 그리고 숍들이 많아요.



그냥 오래 되었고 낡은 옛날이 아닌, 생동감 있게 현재가 숨쉬고 있는 곳.




너무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일본 시골이 싫다면 적당히 붐비고 세련된 구라시키미관지구에 가보세요.



함께 간 여행친구들과 맛있는 안주와 함께 한잔 걸치기 좋은 '심야식당' 분위기의 가게도 참 많은 곳입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는 전통의상을 빌려입고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오카야마현에는 도시를 떠나 외곽에도 가볼만 한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간 곳은 단풍이 무척 아름다운 소자시의 사찰 호후쿠지였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교토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가볼 곳이 많은 오카야마현.

언제 한번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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