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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소개 및 후기

일본 소도시 [구마모토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시내거리

by 성짱의일본여행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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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 짱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여행을 계획 준비중이신 분들을 위해 구마모토 가볼만한 시내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구마모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불과 몇년 전 큰 지진이 있었던 곳으로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구마모토, 왕복항공권을 8만원에 구입했지만 여행정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가보니 너무나 다양한 매력이 있는 지역이었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곳이었기에 블로그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구마모토 시내 가볼만한 곳 Best 3



스이젠지 공원(水前寺成趣園)



구마모토의 명물인 트램을 타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이젠지는 일본식 정원입니다.



트램은 1회권 170엔, 종일권 500엔에 이용할수 있습니다. 표를 미리 구입할 필요없이 내릴 때 기사에게 지불하면 됩니다. 구마모토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주로 교통센터나 도리쵸스지에 숙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램이 이 두 곳을 지나 스이젠지로 간다고 합니다. 스이젠지는 교통센터에서 편도 2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입장권은 400엔입니다.



스이젠지는 특별히 많은 볼거리는 없지만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일본식 정원의 고유한 멋을 감상할수 있는 곳입니다. 얕은 물 속에는 잉어들이 살고 있고, 물 위를 오리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뭔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요일 낮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신사도 살짝 살펴볼 수 있고 공원 앞에 기념품 가게도 많아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산토리 맥주공장


오사카에 갈 땐 보통 아사히 공장을 많이 방문하는데 구마모토엔 산토리 맥주공장이 있습니다.



미리 투어를 예약해 가면 원하는 시간대의 투어가 매진되는 상황을 피할수 있는데요, 투어는 산토리 홈페이지에 크롬으로 접속해서 일본어를 번역해 가면서 신청을 했습니다. 조사이엔 버스 정류장에서 산토리 맥주공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탑승할수 있는데 모든 투어 시간대에 맞춰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잘 계산해보고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맥주를 세 잔까지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기분탓인지 엄청나게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맥주공장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같습니다.



맥주를 빈 속에 먹지 않으려면 오전이 아닌 오후 시간대에 예약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조사이엔


조사이엔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로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마모토 지역의 특산품,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일본에 가면 어딜가도 볼 수 있는 녹차아이스크림도 이 곳에서 사먹을수 있습니다. 말고기 고로케도 조사이엔에서 접해볼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조사이엔은 산토리 맥주공장에 가는 셔틀버스가 지나가는 곳이어서 같이 연계해서 방문하면 좋습니다.


꿀팁 한가지를 알려 드리자면, 조사이엔 관광안내소에서 산토리 맥주공장 바우처를 달라고 해서 가져가면 기념품을 받을수 있습니다.




낮보다는 밤에 더 예쁜 곳 같아요.




구마모토 시내에는 이 세 곳을 빼고 특별하게 구경할 만한 곳은 없습니다. 그게 오히려 여행자로서의 부담이 적었어요. 이탈리아처럼 볼 곳이 너무 많으면 금방 지칩니다. 근데 구마모토는 이 세 곳만 보면 딱히 더 볼 게 없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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